길어지는 취업 준비 기간동안
이렇다할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것 같다.
따라서 가장 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며
어떤 업무를 하든 본질을 꿰뚫을 수 있는
데이터 분석이란 하나의 전문적인 틀을 세워야겠다고 판단했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수많은 기업들의 코딩 강의들이 있지만
지인이 일하기도 했고 가장 소비자의 시선을 바라볼 줄 아는
팀스파르타코딩의 데이터 분석 강의를 찾아보았다.
2월 말, 5주차로 이루어진 데이터 분석 강의를 수강하였다.
파이선, 판다스 라이브러리 등 데이터 전처리와 시각화라는 숲을 배울 수 있었다.
강의는 훌륭했지만 짧은 교육 기간으로는
데이터 분석에 대해서 실무에 활용할 수 있을만큼
다양한 사례에 적용하는 역량은 갖추지 못했다.
그리하여, 데이터 분석 부트캠프에 참가하게 되었다.
인스타 스토리를 넘기다가 우연히 발견한 스파르타코딩팀의 광고에,
비록 강의 시작일이 며칠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약간의 협박(?)을 담은 게시글에
미뤄왔던 참가하기 버튼을 누르지 않을 수 없었다.
정규 과정은 6월 24일 개강이지만,
나는 국민취업지원제도의 혜택을 받고 있기에 고용센터와 소통할 내용도 많았고
행정적인 절차 상의 문제도 있었기에
나의 개강일은 일주일이 지난 7월 1일이 되었다.
그마저도 고용센터와 행정팀의 불협화음으로 세시가 넘어서야 수강 신청이 완료되었다.
첫날 정신없는 와중에 전 주의 내용까지 숙지해야하니
당분간의 고생길이 눈에 훤하지만
That's Life 아니겠나
달려봐야지.
아무튼,
이 허허벌판 같은 블로그에
장장 4개월 간 이어나가게 될 이 여정을 적재해두려 하니
이 여행이 끝나는 날 웃으며 풍족해지길!
